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극 중 딸을 위해 상류사회 입성하려는 억척녀 오윤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반전매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 인컴퍼니가 공개한 유진의 요정미가 돋보이는 비하인드 컷은 극중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속 오윤희와 전혀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유진의 반전매력이 가득 담겨있는 것.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럽게 V 포즈를 지어 보이거나 촬영장 곳곳에서 미소 짓고 있는 유진의 모습에서 본연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유진은 지난 방송에서 거친 욕설과 몸싸움은 물론, 욕망에 사로잡혀 살인을 저지르려는 모습까지 선보였기에 극중 모습과는 180도 다른 본체의 상큼한 매력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유진이 펜트하우스에서 연기하는 오윤희는 학창 시절 불의의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성악을 포기한 후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인물. 딸 배로나(김현수 분)에게만큼은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생을 걸고 폭주한다.
유진은 모성애에 복수심이 더해져 상류사회로 입성만을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과 높은 집중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들 그리고 각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 속에서 복잡다단한 오윤희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진=SBS펜트하우스, 인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