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故박지선, 오늘 발인…“아름다운 희극인, 평안히 잠들길” (종합)

입력 2020-11-05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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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故박지선, 오늘 발인…“아름다운 희극인, 평안히 잠들길” (종합)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이 오늘 치러진다.

故(고) 박지선 모녀의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장지는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 마련된다. 당초 발인 시간과 장지는 같은 날 오전 7시,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으로 결정됐으나 4일 변경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고인의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과 유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지선 모녀의 장례식은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 병원에서 치러졌다.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겼고, 장례식장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송은이, 오나미 등이 상주하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으며, 배우 박정민, 이윤지, 김영철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신영, 안영미, 정경미, 정선희는 동료를 잃은 슬픔으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쉬어갔다. 정경미, 정선희는 4일 복귀했으나 김신영, 안영미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박성광, 서현, 성시경, 허지웅 등은 SNS를 통해 고인을 기렸다. 서현은 고인의 빈소를 다녀온 뒤 “너무나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었던 지선 언니. 언니를 보러 가는 길에도 언니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도 이제 다시는 언니를 만날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그곳에선 더 아프지 않고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할게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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