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교체했는데도 결장…황희찬 라이프치히서 입지 대폭 축소

입력 2020-11-05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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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황소’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또 다시 결장했다.

라이프치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전반 6분 앙헬 디 마리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은쿤쿠의 동점골과 후반 12분 포르스베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했다. PSG전 승리로 라이프치히는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면서 조 2위에 올랐다.

PSG전에서 라이프치히는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했지만 황희찬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바샥셰히르 전에서 45분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차전 PSG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9월 12일 DFB 포칼 뉘른베르크 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주춤했고 이후 DFB 포칼 경기 외에는 분데스리가 4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오는 7일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PSG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하루의 휴식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아 프라이부르크 전에 나서기 어렵다. 황희찬이 적은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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