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토트넘서 300경기 만에 200골 돌파 “더 많이 넣겠다”

입력 2020-11-0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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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200골을 돌파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3분에는 케인의 도움을 받은 모우라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5분 루도고레츠도 한 골을 따라잡았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모우라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투입 17초 만에 첫 볼 터치로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을 터뜨린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300경기에 출전해 200골 째를 기록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200골을 넣은 선수는 지미 그리브스(266골)와 보비 스미스(208골)에 이어 케인이 세 번째다.

케인은 자신의 SNS에 “멋진 승리고 토트넘에서 200골에 도달한 내가 자랑스러운 밤이다. 더 많이 넣겠다”며 더 많은 골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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