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청년 “3주 격리 생활 후 주변의 시선 변해” (‘아이콘택트’)

입력 2020-11-1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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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우즈베키스탄 청년 유학생 카몰리딘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 ‘역대급 대반전’을 선사한다.

11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한국에 온 지 7년 정도 됐고,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힌 우즈베키스탄 청년 카몰리딘이 등장한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이후 ‘아이콘택트’를 신청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그 동안 새장 속의 새처럼 지내다가 겨우 풀려난 느낌”이라며 “학교 측에 2주 격리가 해제됐다고 얘기했더니 1주일 동안 추가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3주간 격리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완전히 해제됐다”고 그 동안 겪은 힘든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눈빛이 달라졌어요”라며 “한 번은 학교에서 앞에서 오던 친구들이 나를 보고는 물러나서 뒤로 가버린 적도 있고, 식당이나 매점 가면 차가운 시선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날 카몰리딘이 눈맞춤방에 초대한 상대방 또한 같은 유학생 친구 두 명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눈맞춤은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돼, ‘아이콘택트’ 사상 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급 반전이 펼쳐졌다. 숨을 죽이고 눈맞춤을 지켜보던 MC 이상민은 “이 아이콘택트, 시작이 기억이 안 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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