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 스포츠 진흥 대상, 프로스포츠부터 메디컬·교육 등 다양한 분야서 스포츠 발전 이끌어

입력 2020-11-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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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서대문구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주최:스포츠동아 후원: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시상식에서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수상자 공적 소개
11일 코리아스포츠진흥대상은 총 21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스포츠팬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 스포츠 종목은 물론 사회공헌, 브랜드, 메디컬, 교육, 마케팅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공헌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례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지혜와 열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스포츠 발전과 진흥을 위해 노력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인 방역대책과 모범적 운영을 통해 프로야구 리그를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스포츠서비스부문을 수상했다. 프로야구부문 수상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면서 비접촉 시구,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 등 새로운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한 kt sports에게 돌아갔다.

축구종목에서는 세계 최초 9회 연속 축구 올림픽 본선진출, K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축구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 대한축구협회(스포츠특별부문)와 K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 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FC(프로스포츠브랜드부문)가 수상했다.

농구종목은 KBL 18시즌 연속 10만 관중 돌파, WKBL 역대 최다 우승 등을 달성한 서울SK나이츠프로농구단과 우리은행 위비여자프로농구단이 남녀프로농구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코로나 시대에 모범적인 방역으로 세계 첫 투어를 재개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프로스포츠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스릭슨 투어를 개최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남자프로골프부문을 수상했다.

건강기능식품 유통을 통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한 오지아이생활건강은 스포츠건강브랜드부문 수상기업이 됐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한 리더들에 대한 수상도 이루어졌다. KLPGA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를 통해 한국여자골프 유망주를 발굴, 육성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스포츠리더부문), 재일동포의 생활체육 진흥과 한국선수의 일본진출을 지원해 온 황혜자 재일본 시즈오카한국인연합회장(글로벌스포츠리더부문)과 양수빈 폭스나인 대표(글로벌리더부문), ROAD FC를 창단해 종합격투기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정문홍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회장(스포츠리더부문)이 리더부문 수상자가 됐다.

사회공헌, 문화, 브랜드를 통해 기여한 수상자들도 이날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창작 오페라 공연 등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김길연 서울동작문화재단 이사장(문화예술부문), ‘사랑의 집짓기’ 등 세계평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눔활동을 해 온 강경구 유엔 올로프 팔메 국제평화재단 아시아 총괄대표(사회공헌부문), 장인정신과 과학적 연구분석으로 우수한 품질의 골프클럽 샤프트와 단조 클럽을 제작해 온 박병선 히로마쓰모토 회장(골프브랜드부문),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로 봉사하는 등 스포츠인의 치료와 건강증진에 힘써 온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스포츠메디컬부문), ‘1879 골프단’을 운영하며 대회를 개최하고 1879 골프클럽 제조를 통해 국내 골프 발전과 골프산업 진흥에 기여한 이동현 1879골프 회장(골프대회부문)이 수상자가 됐다.

엘케이벤쳐스는 프리미엄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으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공로로 브랜드부문을, 제이지스타(JG STAR)는 아시아 최대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Tour de Korea’의 마케팅 및 K팝스타 콘서트 등 한류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 특별부문상은 총장배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대회를 주최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제시한 안양대학교가 받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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