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 대표팀, 이집트와 고전 끝 0-0 무승부

입력 2020-11-13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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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축구 대표팀이 이집트 U-23 친선대회에서 홈 팀 이집트와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 남자 U-23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U-23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는 개최국 이집트, 세계적 강호 브라질 U-23 대표팀이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 호는 13일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고전 끝에 이집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을 배치하고, 2선에 김대원-이승우-정우영이 자리했다. 중원은 백승호와 김정민이 맡고다. 4백 라인에 김진야-김재우-김현우-설영우가 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아프리카 예선 1위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이집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력적인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은 발 빠른 이승우를 앞세워 이집트에 맞섰다. 전반 막판 이집트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송범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서도 이집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한국은 조규성 대신 천성훈을 투입하는 등 잇따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14일 밤 10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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