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영건’ 김태환, 수원 삼성 구단 10월 MVP 선정

입력 2020-11-13 10: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우측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끈 ‘겁 없는 2000년생’ 김태환이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10월 MVP로 선정됐다.

김태환은 수원삼성이 치른 10월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그룹B의 최고 분수령으로 꼽혔던 인천 전(리그 24R, 10/4)에서 그림 같은 왼발 결승골을 터트린 후 은사인 박건하 감독의 현역시절 전매특허였던 ‘옷깃 세리머니’ 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환은 11월 2일부터 4일간 1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총 58%를 득표해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받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고 밝힌 김태환은 “월간MVP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상까지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마지막 남은 대회인 ACL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