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조 고메스 수술 성공적, 사우스게이트 “달력 볼 필요 있어”

입력 2020-11-1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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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앞서 조 고메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훈련에서 제외됐다.

부동의 주전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시즌 아웃 부상을 입은 데 이어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자원 조 고메즈마저 부상을 입으면서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을 맞게 됐다.

현재 출전이 가능한 중앙 수비수는 조엘 마팁 정도다.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워줬던 파비뉴도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도 종아리 부상으로 약 4주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린 리버풀은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리버풀 구단은 13일 “고메즈가 왼쪽 무릎 힘줄을 치료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다른 무릎 인대는 손상되지 않았다. 남은 시즌 기간 중 상당 기간 그를 배제시킬 것”이라 전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ITV’와 인터뷰서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잃는 것은 정말 비극이다. 항상 선수 복지를 생각해야 한다. 달력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너무 많은 경기 수가 부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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