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강성연♥김가온 하차 “사랑하며 살겠다”…동시간대 1위 (종합)

입력 2020-11-1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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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살림남2’ 강성연♥김가온 하차 “사랑하며 살겠다”…동시간대 1위 (종합)

진한 감동과 이별의 아쉬움을 전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어제(14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9.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하며 2주만에 동시간대 1위에 복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그동안 현실 육아를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온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가온은 충남 홍성으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있는 후배의 초청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홍성으로 향했다. 군 음악협회 사무장을 맡고 있는 후배는 협회에서 기획한 음악회에 김가온을 초대했던 것. 아침부터 서둘러 길을 나선 김가온은 일찍 후배의 농장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 먹이 주기, 브로콜리 따기와 김치 만들기 등 농촌 체험을 했다. 체험 도중 김가온은 후배와 함께 공연 준비를 위해 길을 나섰고 강성연은 완성된 브로콜리 김치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해가 지고 홍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베란다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공연 현장에는 강성연과 아이들은 물론 김가온의 부모님도 참석했다.

김가온의 열정적인 연주에 아파트 주민들은 베란다에서 박수를 쳤고 집안의 전등을 껐다 켰다 하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첫 번째 곡이 끝나고 다음 곡이 소개되자 김가온과 동료들은 연주를 하지 않고 무대 아래를 바라봤다. 그때 강성연이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김가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강성연이 무대에 올랐다.

강성연이 깜짝 합류한 재즈 무대는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깊어 가는 가을의 정서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들의 공연에 열렬하게 호응했고 강성연은 감동했다.

이어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의 인터뷰와 함께 과거 영상들이 화면을 채웠고, 강온부부는 서로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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