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이 강렬한 ‘그 섬’ 무대를 선보였다.
하성운이 1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그 섬 (Forbidden Island)’의 세 번째 컴백무대를 가졌다. 이날 에나멜 소재의 블랙 재킷과 팬츠 패션으로 무대에 오른 하성운은 댄서들과 한 편의 예술작품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아찔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푸른 색감이 돋보이는 무대를 가득 채운 것은 다름 아닌 하성운의 존재감이었다.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보컬과 댄스로 표현한 무대는 ‘그 섬’ 그 자체였다. 하성운은 어딘가 처연한, 동시에 섹시한 위태로움을 가진 ‘그 섬’을 소화하며 자신의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그 섬’은 다채로운 안무와 신비로운 보컬, 그리고 비주얼까지 하성운의 여러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소년에서 남자로, 이제는 치명적인 매력까지 장착한 하성운의 모든 매력이 무대에 그대로 담겨 있다.
한편 9일 발매된 하성운의 네 번째 미니앨범 ‘Mirage’는 타이틀곡 ‘그 섬’을 포함해 모든 곡이 사랑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완성형 남자 솔로 가수로 자리 잡은 하성운이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