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한 달 수입 0원…할아버지 된 기분? 그냥 자식 같아”

입력 2020-11-16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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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한 달 수입 0원…할아버지 된 기분? 그냥 자식 같아”

배우 이성재가 ‘박명수 라디오쇼’에 출격해 입담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성재는 프로그램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이번 달 수입은 0원이다”라면서 “배우가 아시다시피 작품을 할 때 목돈이 들어오고, 매일, 매달 활동하는 게 아니어서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성재는 “쌓아놓은 것을 야금야금 빼먹는다. 그래도 감사한 게 가족들이 캐나다 간 지 10년이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를 밀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성재는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캐나다에 정착해 있음을 밝히며, “배우 일을 그만둔다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막연히 “기술이라도 있으면 캐나다에서도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자동차 정비에 도전했지만, 생각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힘들어하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자동차 정비를 일로 한다면 행복할 것 같지 않다.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성재와 박명수는 ‘개뼈다귀’에 ‘70년생 개띠’ 4인 멤버로 함께 출연 중이다. 또 다른 멤버는 지상렬과 김구라가 함께 한다. 박명수는 이성재에게 자신과 김구라 중 누가 좋냐고 물었고 “박명수가 좋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멤버 중 50세의 나이에 유일하게 할아버지가 된 이성재에게 박명수는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할아버지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작년에 첫 손자를 봤다. 2주 전에 손녀를 한 명 더 봤다. 특별하게 새롭거나 그런 건 없다. 그냥 제 자식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체널A,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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