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랜섬웨어 공격받아 긴급 휴점

입력 2020-11-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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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23곳 점포 영업 중단
이랜드그룹이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오프라인 점포의 긴급 휴점 또는 부분 영업에 들어갔다. 이랜드그룹 측은 “22일 새벽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시스템 일부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랜드그룹 계열인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의 점포 50여 곳 중 절반 가까운 23곳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일부 매장만 운영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대가를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유포 경로 등을 조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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