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 수송 전세기 24일 출발

입력 2020-11-23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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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과 의료진 태우고 26일 아침 도착
확진자도 탑승, 승무원 방호복 방역 철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유럽에 고립된 축구 남자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낮 12시(이하 한국 시간) B777 기종에 의료진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빈에서 대표팀 선수단과 의료진 18명을 태우고 26일 오전 6시 한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에 확진자도 탑승하기 때문에 방역지침에 따라 캐빈승무원의 방호복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기가 도착한 이후에도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빈이 취항 공항이 아니어서 현지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원 항공사로서 전세기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전세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방역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해외 원정 경기 등을 지원해 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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