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역시 워킹맘이나 맞벌이 근로자들을 위해 여성 복지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주4일 근무제를 지난해 6월 도입해 현재 전 직원이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고 있다. 팀별로 일정을 조율해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는 제도다.
주4일 근무제는 교육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에듀윌 임직원들이 가장 환영하는 복지제도 중 하나다. 특히 워킹맘이나 맞벌이 부부들의 호응이 높다.
자신을 워킹맘이라고 밝힌 한 에듀윌 직원은 “주중에 하루는 제가 직접 등원이나 등교를 시켜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또한 주말에는 할 수 없는 관공서 업무 등을 처리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주4일 근무 제도에 너무 만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듀윌의 시차출근제도 역시 가족친화 정책 중 하나다. 오전 9시~10시부터, 오후 6시~7시까지 자유롭게 출근하고 퇴근이 가능하다.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에듀윌은 이 외에도 여성 전용 휴게공간 쉼(She:em)을 운영하고 있다. 총 10개의 수면실과 수유실을 보유하고 있어 임신과 출산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을 충분히 배려해준다.
이와 같은 가정친화 정책으로 에듀윌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자 누구나 일하기를 꿈꾸는 직장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