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소비할인쿠폰 발급 중단

입력 2020-11-23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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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여행 전시 등 6종 24일부터 중단, 전국 일괄 적용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던 6종의 소비할인쿠폰과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일시 중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부터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중단 조치는 수도권 이외 지역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혜택의 지역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키로 했다.

24일부터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을 중단하며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고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키로 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도 24일부터 중단한다.

10월1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문체부는 10월22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비할인권 발급을 재개했었다. 이후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소비할인권 사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소비쿠폰 발급 재개는 향후 방역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바탕으로 소비할인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설별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현장 점검 강화, 방역 관리·홍보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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