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엄지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엄지원 종영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라며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집합 인원 제한과 안전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서면 인터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 측 역시 “정부가 제시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하며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으나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 이번 인터뷰는 서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두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는 tvN ‘산후조리원’ 인터뷰를 꼭 하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후조리원’이라는 소재로 남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엮어진 드라마가 큰 화제가 돼 이들 역시 연기를 하며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가 있길 바랐던 터였다.
특히 엄지원은 올해 tvN ‘방법’에서도 신선한 연기를 펼치며 활약했지만 코로나19와 또 다른 스케줄로 인해 인터뷰를 하지 못해 ‘산후조리원’종영 이후 인터뷰를 더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선 역시 ‘산후조리원’에 대한 애정이 있어 인터뷰를 꼭 하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로 이번주 월, 화로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