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 특별 경기, 내년 8월 13일 개최… ‘CHW vs NYY’

입력 2020-11-24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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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구장 특별 경기.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꿈의 구장’ 특별 경기 일정이 다시 확정됐다. 오는 2021시즌에 열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꿈의 구장 특별 경기가 오는 2021년 8월 13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린다고 24일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 뉴욕 양키스.

이 경기는 지난 8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맞대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취소됐다.

‘꿈의 구장’ 특별 경기는 지난 1989년 만들어진 영화 ‘꿈의 구장’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 이 영화는 수많은 야구 팬의 사랑을 받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혈 팬인 주인공은 옥수수 밭에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온다는 계시를 받고 ‘꿈의 구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 지난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의 주인공인 조 잭슨 등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와 야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가 거론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근 지역 팀으로 변경된 것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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