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남편’ 류정한은 누구?

입력 2020-11-24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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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이자 황인영의 남편인 류정한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황인영은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인 류정한에 대해 말했다.

황인영은 2017년 류정한과 결혼했다. 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비공개로 결혼했고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황인영은 “알고 지낸지는 좀 됐는데 어느 날 신성록에게 전화가 와 ‘형(류정한)이 누나가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누나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데이트 신청을 신성록이 대신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류정한이 신생아인줄 알았다. 집안일을 하지 않고 공연을 마친 후엔 집에서 누워만 있는다”라고 말했다.

황인영은 계속해서 남편 류정한에 대해 농담이 섞인 흉을 보며 부부애를 자랑했다. 심지어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프로 불편러’라는 류정한에 관해 “낯가림이 심해서 주변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처갓집에 가서도 정자세로 있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피곤할 테니 방에 들어가라도 해도 절대 안 들어간다. 친정 엄마가 안 와도 된다고 하더라”며 “시댁 식구들도 불편해한다. 어머니도 그러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류정한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지킬앤 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돈키호테’, ‘레베카’, ‘마타하리’,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다.

류정한은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연습 중이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돈키호테’는 라만차에 살고 있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성경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며 40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영원불멸의 고전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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