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재하, 24일 입대 “나의 20대 많이 행복했다”

입력 2020-11-24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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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 스포츠동아DB

배우 신재하가 24일 입대한다.

신재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이날 “신재하가 현역 육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입소 시간과 장소 등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신재하는 전날 자신의 SNS에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면서 “항상 마음 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것 같다”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무길, 돌이켜보면 웃음이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하겠다”며 “돌아와서 또 언제나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신재하는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로 데뷔했다. 2016년 KBS 2TV ‘페이지터너’,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2018년 SBS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작년 SBS ‘VIP’와 7월 종영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를 통해 시청자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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