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역대 UCL 홈 최다 골 타이 ‘메시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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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유벤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3승 1패(승점 9)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31번째이자 홈경기 70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메시가 갖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17골 중 홈에서 70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는 소속팀이 모두 16강을 확정한 홀가분한 상태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월 9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