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육아 방식 문제→“혜정, 왕따 될 수도…” (종합)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를 알아보기 위한 발달검사를 받은 후 충격적 결과를 받아든다.
24일(오늘)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5회에서 함소원은 혜정이의 발달검사를 받은 후 자신과 똑같은 기질이 있다는 결과에 10대 시절을 소환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함소원은 지속해서 쏟아지는, 도를 넘어서는 비난 메시지와 악성 댓글들을 보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딸 혜정이에 대해 ‘표정이 없다’, ‘이 집 살면 정신병이 올 것 같다’ 등 심각한 악성 메시지를 받으면서 점점 혜정이에 대한 걱정이 늘어났던 것. 이에 혜정이의 발달과 양육이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남편 진화와 발달검사를 받으러 나섰다.
함진 부부의 걱정과 달리 혜정이는 언어 발달 평가 시간에 글자를 척척 맞히는 실력을 보였다. 혜정이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함진 부부는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함진 부부는 혜정이의 발달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됐다.
혜정이는 과일을 갖고 놀다가도 엄마랑 아빠가 다가오면 과일을 들고 혼자 다른 곳으로 향했다. 또 함소원은 혜정이가 장난감을 엎지르는 모습을 봐도 방관했다. 또 전문가가 딸과 같이 거울을 보면서 뛰어보라고 했고, 함진부부는 열심히 뛰었지만 혜정이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고는 혼자놀기 시작했다.
더욱이 혜정이가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팔불출 엄마 함소원과 혜정이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터 이모가 정반대 의견을 내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지기도 했다.
전문가는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질문만 한다는지 답변은 듣지 않는다. 근데 어머님은 과일 자르기 놀이만 하는 아이에게 박수를 쳐준다. 다른 자극을 유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또 '이건 뭐야'라는 명령만 하고 있다. 또 다양한 명사와 형용사 등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기질검사에 대해 전문가는 “과활동성, 과한 행동에 주의 집중을 요하는 상태다. 이런 아이들은 떼를 많이 쓴다. 제한 설정이 필요하다. 가족 중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면 안 된다”며 일관된 훈육을 이야기했다.
또 전문가는 “고립 행동이 보인다. 아이의 취향을 아는 부모는 진짜 극소수다. 유치원에 가면 사회성이 늘겠지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 사회성은 부모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혼자서만 잘 놀고 있더라. 그래서 좀 걱정이 됐다. 근데 제가 그랬다. 요즘 친구들이 연락이와서 ‘너 우리가 왕따시켰잖아’라고 하는데 전 그런 걸 아예 몰랐다”면서 “근데 우리 혜정이도 저렇게 크게 되면 왕따가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전문가는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금은 기질이지만 성격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어 왕따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는 “함소원의 인성검사에서 경쟁적과 지배적이 높다. 과잉행동과 정서적 불안이 보인다.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기다리거나 방해받기 싫어하고 조급하다. 근데 혜정이 같은 경우에는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방송 전 “함진 부부는 자신들이 아닌 딸 혜정이한테까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악플들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될 함진 부부의 딸 혜정이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보여질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를 알아보기 위한 발달검사를 받은 후 충격적 결과를 받아든다.
24일(오늘)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5회에서 함소원은 혜정이의 발달검사를 받은 후 자신과 똑같은 기질이 있다는 결과에 10대 시절을 소환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함소원은 지속해서 쏟아지는, 도를 넘어서는 비난 메시지와 악성 댓글들을 보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딸 혜정이에 대해 ‘표정이 없다’, ‘이 집 살면 정신병이 올 것 같다’ 등 심각한 악성 메시지를 받으면서 점점 혜정이에 대한 걱정이 늘어났던 것. 이에 혜정이의 발달과 양육이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남편 진화와 발달검사를 받으러 나섰다.
함진 부부의 걱정과 달리 혜정이는 언어 발달 평가 시간에 글자를 척척 맞히는 실력을 보였다. 혜정이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함진 부부는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함진 부부는 혜정이의 발달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됐다.
혜정이는 과일을 갖고 놀다가도 엄마랑 아빠가 다가오면 과일을 들고 혼자 다른 곳으로 향했다. 또 함소원은 혜정이가 장난감을 엎지르는 모습을 봐도 방관했다. 또 전문가가 딸과 같이 거울을 보면서 뛰어보라고 했고, 함진부부는 열심히 뛰었지만 혜정이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고는 혼자놀기 시작했다.
더욱이 혜정이가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팔불출 엄마 함소원과 혜정이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터 이모가 정반대 의견을 내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지기도 했다.
전문가는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질문만 한다는지 답변은 듣지 않는다. 근데 어머님은 과일 자르기 놀이만 하는 아이에게 박수를 쳐준다. 다른 자극을 유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또 '이건 뭐야'라는 명령만 하고 있다. 또 다양한 명사와 형용사 등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기질검사에 대해 전문가는 “과활동성, 과한 행동에 주의 집중을 요하는 상태다. 이런 아이들은 떼를 많이 쓴다. 제한 설정이 필요하다. 가족 중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면 안 된다”며 일관된 훈육을 이야기했다.
또 전문가는 “고립 행동이 보인다. 아이의 취향을 아는 부모는 진짜 극소수다. 유치원에 가면 사회성이 늘겠지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 사회성은 부모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혼자서만 잘 놀고 있더라. 그래서 좀 걱정이 됐다. 근데 제가 그랬다. 요즘 친구들이 연락이와서 ‘너 우리가 왕따시켰잖아’라고 하는데 전 그런 걸 아예 몰랐다”면서 “근데 우리 혜정이도 저렇게 크게 되면 왕따가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전문가는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금은 기질이지만 성격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어 왕따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는 “함소원의 인성검사에서 경쟁적과 지배적이 높다. 과잉행동과 정서적 불안이 보인다.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기다리거나 방해받기 싫어하고 조급하다. 근데 혜정이 같은 경우에는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방송 전 “함진 부부는 자신들이 아닌 딸 혜정이한테까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악플들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될 함진 부부의 딸 혜정이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보여질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