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 4일제 도입은 임금과 효율성 문제로 많은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많은 기업에서 업무 중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기에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4일제를 도입하는 회사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보완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회의시간 단축, 보고체계 간소화 등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조직 문화를 유연하고 더욱 명확한 업무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4일제 근무에서는 임금 삭감 등 문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논란의 중심에서 임금을 낮추지 않고 주 4일제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에듀윌은 지난해 6월 ‘꿈의 직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 4일제인 ‘드림데이’를 시범운영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내용 공개 후 에듀윌은 채용 사이트 방문율이 71% 증가하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에듀윌 직원들은 ‘출근시간 조절’과 ‘집중 휴식 시간’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는 복지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듀윌 관계자는 “주 4일제 도입으로 가정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순기능이 작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워라밸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선진적 기업문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