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9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 홈 팬들을 만난다. 아스날전 관중 입장 허용이 공식 확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6일에 열리는 아스날과의 홈경기부터 2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3월 5일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주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끝나는 다음 달 2일부터 야외 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 현지 팬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봉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축구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긴 침묵에 마침표가 찍힌 것.
또 존슨 총리는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지역을 세 단계로 분류하여 관중 입장 허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1단계 지역은 최대 4,000명, 2단계 지역은 2,000명, 3단계 지역은 입장이 불가하다. 런던은 2단계가 적용됐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0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가진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리그 10호 골을 노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