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매체서 극찬… “패스 좋았다면 골 더 넣었다”

입력 2020-12-04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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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가 원샷원킬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무대로 이끈 가운데,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2위에 오르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유로파리그 32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기까지 82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로 연결했다. 원샷원킬 골 결정력이 돋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9분 2-2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41분 다시 3-2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3-3 동점골을 내줘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만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일의 패스가 손흥민의 앞으로만 왔다면 2번째 골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또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줬다. 이는 은돔벨레와 함께 팀 내 최고점. 반면 베일에게는 5점을 주며 날카롭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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