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수 “방송 과장됐다, 前연인 상처 받을까 걱정”

입력 2020-12-04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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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수 “방송 과장됐다, 前연인 상처 받을까 걱정”

성인배우 이수가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을 본 소감을 말했다.

이수는 4일 자신으 인스타그램에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는다"라고 전 연인을 향한 오해를 우려했다.

이수는 지난 3일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성인 배우로 4년째 활동 중인 그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자신의 생각과 달랐다고 말했다.

예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일과 연애를 병행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며 “지금은 다행히 내 일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내심 좋기도 하지만 걱정되기도 한다”라며 무엇이 고민인지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했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성인배우 이수 글 전문
이 글을 보시는 분들게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합니다.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아요.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 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씁니다.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랍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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