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2020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20-12-07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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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스포츠동아DB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2020시즌 KBO(한국야구위원회)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KBO리그의 이미지 향상과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수상하며 2001년부터 시상했다. 나성범은 20번째 수상자이자 NC 소속 선수로는 최초 수상이다.

나성범은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야구 팬들에게도 정중한 태도와 팬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0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앞두고는 훈련 도중 앞선 경기(준PO 2차전)에서 자신의 부러진 배트에 왼 발목 부위를 맞았던 롯데 브룩스 레일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동업자 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시상은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한다. 나성범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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