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싱가포르 관광청 해외촬영 지원 MOU 체결 [공식]

입력 2020-12-09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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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이 8일, 싱가포르관광청과 해외촬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싱가포르관광청은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1년 1월부터 23년까지 3년간 업무 협약을 맺게 된다. 협약에 따라 향후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4편의 드라마는 싱가포르 해외 촬영에 대해 항공, 숙박, 교통 제공 및 인허가 협조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게 된다.

드라마 도깨비(2016) 속 캐나다, 남자친구(2018)의 속 쿠바, 사랑의 불시착(2019) 속 스위스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속 세계 주요 관광지들은 K드라마의 전세계 파급력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곤 했다.

현재 전 세계적인 팬대믹(Pandemic) 현상으로 해외 촬영 가능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과 싱가포르관광청은 향후 협력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싱가포르관광청과 첫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당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적극적 협업이 어렵겠지만, 향후 단순 관광지 노출뿐 아니라 드라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IP사업을 함께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이스 탄(Keith Tan) 청장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담을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기회로 싱가포르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화제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약이 관광 업계의 회복을 촉진하고, 적절한 시점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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