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지단 감독 “유로파 생각 안 해, 묀헨글라트바흐 전 집중”

입력 2020-12-0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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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6차전 묀헨글라트바흐 전을 치른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2패를 당하면서 2승 1무 2패(승점 7점) 조 3위로 내려간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앞두고 지단 감독은 “우리가 팀으로 어떤 것을 만들었는지 보여줄 수 있는 큰 기회다.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어 조 1위로 16강에 가길 원한다.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전부”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팀으로 경기할 때 뭉치고, 수비를 잘 하고,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고,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 잘 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상대는 매우 훌륭한 팀이고 잘 훈련된 팀임을 증명했다. 수비를 잘하고 역습에 능하다. 경기가 얼마나 어려울지 알고 있고 상대를 생각하며 준비했지만 내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다”라고 밝혔다.

또 “준비를 잘 하고 승리하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와 우리 경기에만 집중한다. 나머지는 우리에게 흥미가 없다. 유로파리그는 생각 안 하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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