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채서은, 신혜선 옆 엉뚱미&충성심 가득한 ‘홍연’ 혼연일체

입력 2020-12-14 0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채서은 첫 연기부터 합격점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채서은은 지난 12, 13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에서 소용(신혜선 분) 전담 나인 ‘홍연’으로 분해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과 매 순간 소용의 건강만을 걱정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할 만한 신의 탄생을 알렸다.

채서은은 극 중 소용이 본가에서부터 데려온 나인으로 언제나 생글생글 밝은 모습을 보이고, 못하는 일이 없는 소용의 충복이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소용을 걱정하며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

12, 13일 방송된 ‘철인왕후’ 1, 2화에서 홍연은 깨어난 소용을 보며 “드디어 깨어나셨군요. 깨어나실 줄 알았어요. 감사해라. 진짜 다행이에요.”라며 눈물을 글썽여 소용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홍연은 소용에게 직접 약을 먹여줬고, 쓴맛에 뱉어 내자 “다 제 탓이에요! 제가 한시도 마마 곁을 뜨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스러워서 이제부터 마마한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을 거예요.”라며 아낌없는 충성심을 드러냈다.

홍연은 비밀스럽게 밤 출궁을 준비하는 소용을 입으로는 말리지만 손으로는 두루마기를 입혀주고 지도와 호패를 건네는 엉뚱미 가득한 온도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연은 밤 출궁 중인 소용을 대신해 어두운 대조전에서 소용 대신 이불 속 자리를 지키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연은 소용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철인왕후’에서 소용을 일편단심 보필하는 나인 ‘홍연’으로 변신한 채서은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홍연과 혼연일체된 듯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채서은이 소용의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며 소용의 안위를 위해 온갖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모습까지 보여줘 본격적으로 그려질 홍연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