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압도적 금슬 자랑 “우리 민기는 장어 꼬리로 주세요”

입력 2020-12-14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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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민기 부부가 꿀 떨어지는 애교와 함께 화기애애한 웃음을 선물했다.

어제(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홍윤화-김민기 부부는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함께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집을 찾아 가족 같은 우애를 뽐냈다.

입장부터 등산복 차림으로 강렬한 시선 강탈을 선사한 홍윤화와 김민기는 “왜 등산복 안 입고 있어? 오늘 드레스코드라면서?”라며, “우린 아차산에 간다고 생각하고 입었다. 등산용 안경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쓰고 왔다”라고 아차산 부부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한 집들이 선물로 야관문주를 꺼내 이은형에겐 환호를, 강재준에겐 비명을 이끌어 냈다.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한 홍윤화는 강재준이 고깃집용 불판 식탁을 꺼내오자 “우리 집에 왔을 때 제일 가지고 싶은 게 저 식탁이라고 해서 내가 사줬다. 난 불판 4년 차다. 내가 선배다”라며, “다 사는 곳이 있다. 홍윤화라고 포털에 치면 연관 검색어로 그 집이 나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윤화는 저녁 메뉴로 장어가 등장하자 반색하며 “우리 민기는 꼬리 부분으로 주세요. 내가 구워줄 테니 우리 장군님 많이 먹어”라며 폭풍 애교를 뽐냈다. 장어를 구워 김민기에게 먹여주던 홍윤화는 “용사님, 입에 맞으세요? 우리 용사님 지구도 지키시겠다”라며 장어 효과를 기대했고, 이에 김민기는 어두운 낯빛으로 장어를 씹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홍윤화는 “난 이상형하고 결혼했다. 얼굴도 이상형, 성격도 이상형, 다 이상형이다. 그런데 민기 오빠 이상형은 이나영이다”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민기는 “난 이상형을 정해놓고 살지 않았다. 윤화를 만나다 보니까 이상형이 됐다”라며 결혼 생활 만렙의 답변을 내놓아 홍윤화를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홍윤화와 김민기는 개그계 13호 부부답게 환상적인 입담 티키타카를 선보이는가 하면 꿀 떨어지는 홍윤화의 애교와 이를 사랑스럽게 받아주는 김민기의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부부애를 과시하며 일요일 밤 한 주의 마지막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늘 유쾌한 매력과 예능감으로 즐거운 웃음을 전하고 있는 홍윤화와 김민기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 제공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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