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당나귀귀’ 임성빈 보스 합류, 甲甲 반전 ‘최고 11.9%’ (종합)

입력 2020-12-14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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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당나귀귀’ 임성빈 보스 합류, 甲甲 반전 ‘최고 11.9%’ (종합)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시청률이 5주 연속 10%를 돌파했다.

어제(13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86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0.8%, 전국 기준 10.5%(닐슨코리아)로 5주 연속 10%를 돌파하며 3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수 뷰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현주엽이 저녁을 고민하자 정호영이 자신이 요리하겠다고 나서고 송훈도 따라 나서면서 두 셰프간 요리대결이 예고된 순간 11.9%(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의 반전 모습이 공개되었다. 앞서 송훈 셰프의 제주도 2호점 공사를 맡은 임성빈은 스마트한 비주얼과 남다른 직원 복지로 감탄을 불러왔던 상황으로 MC 김숙은 흠잡을 곳 없어 보이는 보스 임성빈이 송훈과 함께 보스석에 앉아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그러나 영상 초반 직원들의 인터뷰와 함께 보스 임성빈의 갑갑한 모습이 드러나며 갑버튼을 불러왔다. 직원들은 ‘빨리빨리 보스’, ‘깍쟁이 같은 보스’이라는 평가와 함께 임성빈이 자랑스럽게 언급한 한 달 유급 휴가를 가지 못했다는 것을 폭로했다.

임성빈은 업무 효율을 중시하고 야근이 적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전날 저녁에 업무를 주면서 다음날 확인을 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주말에 나와서 일하겠다면서 직원에게 “심심하면 나와”라 하는 등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모습으로 원성을 불러오기도 했다. 또 이미 직원들의 업무 스케줄이 빡빡함에도 직원들과 상의 없이 즉흥적으로 단골 고깃집 확장 공사를 하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밝혀 직원들을 한숨 짓게 했다.

김기태 감독 편에서는 김기태가 맘모스 윤정수 코치와 구미를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기태는 씨름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 강의를 위해 윤코치와 함께 구미를 찾았다. 구미에 도착하자마자 아침 식사를 위해 곱창집으로 향한 김기태는 휴가를 받아 구미 본가에서 쉬고 있는 천하장사 장성우 선수를 불러냈다.

과거 구미에서 선산곱창을 먹고 첫 전국대회 우승을 했다며 그 뒤로 구미에 가면 항상 선산곱창을 먹는다고 밝힌 김기태는 장성우가 오기 전 3인분 주문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복3에 맞춰 한결같은 ‘샤먼킹’의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장성우가 도착할 시간이 되자 4인분을 추가 주문해 7인분으로 행운의 숫자에 맞춘 김기태는 공기밥에 이어 볶음밥도 3개를 주문했다. 일행은 이날 아침 식사로 총 7000 칼로리를 흡입해 탄성을 불러왔고 전현무는 칼로리까지 7에 맞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내내 장성우에게 천하장사를 해야한다는 압박을 가한 김기태는 식사 후 탈출을 시도하는 장성우를 붙잡으며 강의에 함께 가자고 해 출연진들로부터 갑버튼 세례를 받았다.

현주엽 편에서는 ‘현주엽tv’ 먹지도 홍성과 여수편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침 식사로 소고기 4kg을 구매한 현주엽은 정호영, 박광재와 새로 합류한 송훈과 함께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초반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던 송훈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멤버들에 비해 먹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힘들어했다. 이에 처음부터 송훈을 견제하던 정호영은 “송훈이 입이 짧네”라며 여유를 부렸다.

거한 아침 식사를 마친 일행은 다음 행선지인 여수로 향했고 송훈은 새로운 구독층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고기가 없는 양식 전문 식당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메뉴판을 본 현주엽은 최애 음식인 고기가 없는 것에 실망하면서도 라면을 제외한 전 메뉴를 주문했다.

다양한 요리가 긴 테이블을 가득 채웠고 불과 4시간 전에 소고기 4kg을 먹은 사람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14인분의 양을 순식간에 먹어 치워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말미 정호영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나섰고 이에 송훈도 따라 나서며 이들의 요리 대결이 성사되었다. 과연 두 셰프의 요리 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다음주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MC 전현무와 김숙의 긴급 호출에 원년 멤버 타이거JK가 등장했다. 연예대상 특별 무대를 위해 타이거JK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전현무와 김숙은 현주엽의 대기실을 찾아 연예대상 때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위한 지지 무대를 해야 함을 전했고 참여에 다소 소극적인 현주엽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을 주문했다. 음식이 도착한 후 타이거JK와 비지가 대기실을 찾았고 현주엽은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여전히 4차원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타이거JK는 다양한 무대 컨셉을 제안했고 전현무와 김숙에게 힙합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과연 한국 힙합씬의 대부 타이거JK의 지도를 받은 전현무와 김숙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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