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안선영 “3살 연하 남편, 혼후순결주의자로 살아”

입력 2020-12-14 09: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로부부’ 안선영 “3살 연하 남편, 혼후순결주의자로 살아”

방송인 안선영이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스페셜 MC로 출연, 물오른 미모와 사뭇 다른 부부 생활 이야기를 대방출한다.

14일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이 분은 출산 후 시작한 운동으로 진정한 ‘몸신’으로 거듭나셨다”는 MC 최화정의 소개와 함께 안선영이 등장했다. 최화정은 “어느덧 결혼 8년차이신데, 뜨거운 ‘에로부부’인가요, 아니면 애로사항이 많은 ‘애로부부’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선영은 “저희는 ‘애로부부’예요. 오늘 제 의상도 성직자 같지만...‘혼후순결주의자’ 같은 느낌?”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MC 홍진경은 “내가 진짜...선영 언니만큼은 이렇게 안 살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그런 가운데, MC 양재진은 안선영을 보며 “혼후순결로 살면 안 되는데? 남편 성함이 ‘서정관’ 씨잖아요”라고 안선영 남편의 실명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남편이 부산 출신인데, 항상 사람들한테 자기소개를 ‘스~증관, 정관수술 할 때 정관’이라고 한다”고 말해 2차 ‘웃음 폭격’에 나섰다.

이어 MC들은 “출산 뒤 체지방을 11kg나 빼고 근육량을 늘리셔서 이렇게 아름다워지셨는데, 정관 씨랑은 사이가 더 좋아졌나요?”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안선영은 “제가 탄탄해진 데 자극을 받아서 남편도 철인3종 경기를 열심히 한다”고 답했지만, “남편이 본인의 생명을 갉아가며 운동을 해서 늘 아파요. 베개에 머리만 대면 그냥 기절이에요”라고 ‘혼후순결주의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결혼 전 남편 별명이 부산 이병헌이라고 ‘부병헌’이었는데, 주식으로 치면 제가 상한가에 잘못 들어갔다. 지금은 휴지조각이다”라고 거침없이 폭로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