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장, 어린이 생일파티 패키지 등 운영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14일 겨울 명소인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올해로 개장 24주년을 맞은 아이스링크는 남산 중턱에 자리잡아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이용기간은 14일부터 2021년 2월21일까지 매일 정오부터 오후9시까지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꾸며진 아이스링크 스낵바에서는 야외활동으로 언 몸을 녹여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어린이를 위해 아이스 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인강습과 그룹강습 중 선택해 배울 수 있다. 30분 강습과 90분 연습으로 구성했다.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스링크에서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위해 ‘어린이 생일 패키지’와 ‘로맨스 온 아이스 패키지’도 운영한다. 어린이 생일 패키지는 파티 장식으로 꾸민 아이스링크 옆 가제보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한 22종의 파티 뷔페를 제공한다. 아이스링크 개장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아이스링크 입장권 및 스케이트 대여권도 있다.
로맨스 온 아이스 패키지는 아이스링크 영업 종료 이후 한 커플만을 위해 진행된다. 호텔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준비한 부케, 샴페인 및 케이크가 세팅된 프러포즈 테이블, 은빛 아이스링크 위에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특수 조명효과, 프러포즈 음악 선곡 등이 포함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