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수상

입력 2020-12-14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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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상(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BSFC)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3일(현지시각) 보스턴비평가협회에 따르면 윤여정은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보스턴비평가협회상을 더해 2관왕이 됐다.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상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목에 중요한 시상식 중 하나다. 또한 美 할리우드 리포트는 최근 ‘2021 오스카 유력 후보’로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각본상에 오를 것이라 예측했으며 연기상에는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모두를 예상 후보로 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상 홈페이지 캡쳐


이에 윤여정을 비롯한 ‘미나리’ 제작진, 배우들이 내년 오스카 레이스의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윤여정과 스티븐 연,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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