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상대 깊은 태클에 큰 부상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입력 2020-12-14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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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 선수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게 됐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PSG는 9승 1무 4패(승점 28점)가 되면서 리그 3위로 밀려났다. 명실공히 프랑스 리그 최강팀인 PSG는 이날 패배로 우승 경쟁에서 불리해진데다 네이마르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내내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리옹 수비수 티아고 멘데스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에 의해 실려 나갔다.

경기 직후 PSG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런 큰 경기를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던 일을 이어가고 밀고 나갈 기회였지만 크게 물러나고 말았다”며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는 현재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의 발목 골절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네이마르의 부상이 길어져 장기 결장하게 된다면 PSG는 리그 4연패 도전에 큰 장애물을 맞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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