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미드나이트 스카이’, “2020년 최고의 영화” 역대급 반응

입력 2020-12-14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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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드나이트 스카이’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K-23 행성으로 떠났던 에테르호 대원들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래에 대한 수많은 해답과 함께 복귀하던 이들은 갑작스러운 지구와의 통신 두절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같은 시각 알 수 없는 이유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에서는 과학자 오거스틴이 에테르호 대원들에게 상황을 전하기 위해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더 강력한 안테나를 찾아 북극을 가로지르는 오거스틴과 통신 장치의 결함을 고치기 위해 우주선 밖으로 나서는 에테르호 대원들, 북극과 우주라는 혹독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닿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외로움을 넘어서, 두려움을 이기고, 희망은 살아있다”라는 카피는 종말의 순간에서 펼쳐질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예고한다. 이미 종말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지구와 우주의 고요한 풍광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한편 2020년 최고의 화제작답게 평단과 관객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영화를 본 여러 매체는 “지구와 우주, 끝과 시작, 만남과 이별, 후회와 용서 그리고 희망을 고요한 스펙터클 안에 담은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우주적인 SF 드라마”(무비스트_박은영),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리지널 SF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SR타임스_심우진), “거대하고 장엄한 자연과 우주 속에 미약한 인간의 모습을 영상미로 담아낸다”(뉴시스_강진아), “감정을 자극하는 묵직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작품”(씨네리와인드_김준모), “코로나 19로 어두운 시대, 깊은 울림을 안긴다”(뉴스핌_양진영) 등 압도적인 호평을 보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우주와 북극의 장엄한 비주얼은 물론 절망을 지나 피어나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예비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일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오는 12월 23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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