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라 루사 감독, ‘음주운전’ 아닌 ‘난폭운전’으로 처벌 예정

입력 2020-12-14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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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 루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토니 라 루사(76) 감독이 음주운전 논란 후 처벌을 받는다. 단 음주운전이 아닌 난폭운전 혐의다.

미국 디 어슬레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라 루사 감독의 처벌 소식을 전했다. 라 루사 감독의 변호인은 최근 혐의를 인정하는 합의서를 제출했다.

단 라 루사 감독은 음주운전이 아닌 2등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난폭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가벼운 혐의에 대해 합의한 것.

라 루사 감독은 오는 21일 법원에 출석해 기존의 무혐의 진술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서는 법원 출석을 앞두고 제출된 것이다.

이 매체는 라 루사 감독이 일정 기간 감옥에 구류되거나 통근형, 혹은 가택 연금 등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벌금과 사회봉사도 추가될 수 있다.

앞서 미국 현지 매체는 라 루사 감독이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11월에 전한 바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이에 라 루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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