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블랙핑크 콘서트 연기 “안전 위해 1월 31일로”

입력 2020-12-1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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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블랙핑크 콘서트 연기 “안전 위해 1월 31일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가 연기됐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가 내년 1월 31일로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격상된데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다.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예정지의 지자체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추가 적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12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10인 이상의 모임·행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핵심 골자다. 이에 YG는 공연 연기와 관련한 안내 공지를 통해 팬들의 양해를 구하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도 이날 SNS 영상 콘텐츠로 팬들에게 직접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남겼다.

제니는 “보고싶은 우리 블링크(팬덤). 새로운 공연 날짜 모두 확인했죠? 조금 늦어지더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우리 2021년 1월 31일 오후 2시에 만나요. 곧 만나요!”라고 전했다. 지수도 제니와 같은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로제는 “우리 블링크! 올해 온라인 콘서트로 꼭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1월 31일로 연기하게 됐어요. 블링크 너무 보고 싶지만 우리 모두 1월 31일날 더 좋은 모습으로 꼭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몸 조심하고!!”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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