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반산업 “국가하천 디지털화 가능한 스마트 긴급차단 방재수문 개발”

입력 2020-12-17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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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부는 2022년까지 하천 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국가하천 디지털화’를 추진하여 수재해 예방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하천 관리의 내실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체계적으로 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국가하천 배수시설 자동 원격 제어시스템과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반시설 자재 제작 및 설치 전문 기업 한중기반산업(대표 송덕봉)은 국가하천 디지털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긴급차단 방재수문’을 지난 4월에 개발했다.

한중기반산업은 방재수문을 비롯해 농업기반시설자재, 일반토목 시설자재, 빗물이용장치시설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개발 제품 모두 표준화되어 있어 손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시공할 수 있으며,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어 개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개발된 ‘스마트 긴급차단 방재수문’은 화학물질 폭발 및 유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장내외에 초기에 차단 및 방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전 시 안정적으로 운전과 유해 화학물질 폭발 등 사람 접근이 힘들 땐 휴대폰 등 스마트 기능으로 원거리 운전도 가능하다. 태양열장치와 수위계, P.H 측정기 등을 장착해 기존 수동방식의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송덕봉 한중기반산업 대표는 “스마트 긴급차단 방재수문은 내구성이 좋고 부식이 되지 않는 소재로 제작해 고장이 없으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일체식으로 기준 수문 교체가 대단히 용이하다. 제품이 간결하고 깨끗하며 시공이 빠르고 간편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로 박람회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중기반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 폰 웹을 통해 수문 개폐를 조작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아울러 상하수도, 저수지, 댐, 국가하천은 물론 화학공장, 대형수문 등을 비롯해 통신이 두절되는 오지, 전기가 끊긴 난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덕봉 대표는 “앞으로 한국의 국가하천관리체계를 보다 스마트하게 선도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기술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도 정보공유의 어려움과 조달등록업무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국가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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