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 이기우, 캠핑룩의 정석 센스 있는 캠핑룩 눈길

[동아닷컴]

‘땅만 빌리지’ 이기우의 캠핑 패션이 눈길을 모은다.

이기우의 캠핑패션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기우는 자급자족 힐링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 출연해 다정하고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호감을 쌓고 있다. 캠핑에 대해서 프로급인 이기우의 꿀팁 방출이 ‘땅만 빌리지’ 크루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각광받고 있다.

이기우는 드라마에서 재벌 역할을 도맡으며 슈트 패션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캐주얼한 스타일이다. 평소 캠핑을 비롯한 각종 야외활동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캠핑룩에 관심과 취향이 뚜렷했다. ‘땅만 빌리지’ 속 이기우는 간편한 티셔츠에 아우터를 걸치고 모자를 매칭해 활동성을 높은 패션으로 변신, 프로그램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기우의 센스가 돋보인다. 이기우는 파랑, 빨강 등의 컬러감이 뚜렷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매칭해 자칫 칙칙해보일 수 있는 캠핑룩을 탈피해 시청자들의 눈을 높이고 있다. 기능성 외에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활용해 감성까지 높이고 있는 것. 마을을 위한 목공을 할때는 더욱 간편하게 입고 작업에 몰두한다. 가벼운 캐주얼 티셔츠나 재킷을 입더라도 밀리터리 패턴 혹은 와일드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아이템을 택해 은은하게 남성미를 느끼게 하는 패션을 연출해 남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이기우의 센스 외에 그가 지닌 피지컬이 주는 효과도 상당하다. 장신에 어깨가 넓은 그가 캐주얼한 스타일을 입으니 더욱 남성미가 살아난다는 평이다. ‘땅만 빌리지’ 내에서 출연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부드러운 리더십 역시 어우러져 남녀노소 이기우를 향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이 “우리 형이면 좋겠다”, “이기우 옷 따라 입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이기우를 향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땅만 빌리지’ 촬영장이 강원도 양양인만큼 추위도 매서울 터, 앞으로 ‘땅만 빌리지’에서 이기우가 선보일 겨울 패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캠핑, 차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기우씨가 소장하고 있는 장비와 패션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KBS 2TV와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를 통해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땅만 빌리지’]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