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어린이에 장난감 선물 어떠세요

입력 2020-12-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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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어린이를 겨냥한 유통·완구업계의 ‘장난감 마케팅’이 한창이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장난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l 롯데마트

크리스마스 위드 코로나19…‘장난감 마케팅’ 강화하는 유통가

롯데마트, 크리스마스 할인 진행
손오공, 완구 ‘러닝 푸드트럭’ 출시
레고 ‘콜로세움 세트’ 디테일 눈길
유통·완구업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이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장난감 판매를 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집에 콕 박혀있다는 뜻)’ 어린이가 늘면서 이들이 집에서 혼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장난감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장난감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장난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실바니안의 불이 들어오는 빨간지붕 이층집 스페셜세트’, ‘미미월드 시크릿 뷰티 미미 핸드백’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선물대전’을 실시, ‘너프 타이탄’, ‘이그저스트 루프 스피드 트레이닝세트’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은 웨스트 5층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스웨덴 원목 완구 브랜드 ‘브리오’와 독일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 등을 판매 중이다.

완구업체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기획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손오공은 ‘피셔프라이스 러닝 푸드트럭-한글판’을 선보였다. 음식 모형, 조리 시설, 메뉴판, 계산대, 운전대 등의 구성을 갖춘 멀티 완구다. 국내 현지화로 한국어와 영어 음성을 동시에 지원해 효과적인 언어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짐보리 짐월드는 ‘맥포머스 다이내믹 빌더 풀패키지’를 선보였다. 2021년형 신제품 ‘맥포머스 다이내믹 빌더’를 기본 구성으로 브랜드 베스트 상품인 ‘다이내믹 스카이 로봇’, ‘다이내믹 피크닉 세트’, ‘판타지 카니발 세트’, ‘다이내믹 스카이 트랙 세트’ 등 역대 최다 구성을 자랑한다.

레고는 ‘콜로세움 세트’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의 웅장한 외벽과 타원형 구조 등 역사가 숨쉬는 디테일을 9036개 브릭으로 충실히 재현했다. 또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기존 5개 헬로카봇의 합체 로봇 버전인 ‘펜타스톰X’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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