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림 누가 잘 그리나…‘꼬마 화가’ 다 모여라

입력 2020-12-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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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박물관 ‘말랑말랑 스케치북’ 진행
미취학 어린이 대상 선착순 1000명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안에서의 활동에 지친 미취학 어린이를 위해 겨울방학 온라인 이벤트 ‘말랑말랑 스케치북’을 진행한다. 만 3∼6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그린 ‘말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기간은 18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021년 2월 말까지다. 참가인원 1000명이 달성되면 조기 종료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말박물관에서 제작한 미니 스케치북(사진)을 선물한다.

‘말’, ‘말과 놀기’, ‘승마’ 등 말과 관련된 모든 주제가 가능하고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사인펜 등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참가 단위는 개인이며 사회복지시설과 특수학급의 경우에는 단체(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은 제외)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말박물관 블로그 오른쪽 상단의 ‘메모’를 클릭한 후 ‘글쓰기’ 메뉴로 들어가 작성하면 된다. 제목에 ‘어린이 이름(나이)-그림 제목’을 쓰고 본문에 어린이가 종이에 그린 말 그림을 촬영하거나 스캔해서 업로드하고 그 아래에 한 문장 정도의 간단한 설명을 적으면 된다. 비밀댓글 기능을 활용해 기념품을 받을 주소와 연락처를 기입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블로그 내 ‘말랑말랑 스케치북’ 메뉴로 이동된다.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꼬마 화가들의 온라인 말그림 미술관으로 전환돼 계속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말박물관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은 물론 나들이조차 어려워진 어린이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그림솜씨도 뽐내고 다른 친구들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말박물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댓글의 주소와 연락처는 확인 후 삭제할 예정이며, 2월 28일까지 어린이들의 그림에 감상평을 많이 남긴 사용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추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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