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IFA 푸스카스상 수상… 亞 선수 역대 두 번째 영광

입력 2020-12-18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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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최고의 골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각)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스카스상 외에도 월드 베스트 11 등이 발표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m를 단독 드리블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 번리전 슈퍼골은 손흥민에게 여러 굵직한 상을 안겼다. 특히 이 골은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올해의 골’에도 선정됐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역대 2번째 푸스카스 수상자가 됐다. 앞서 말레이시아 출신인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2016년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큰 관심을 모은 FIFA 월드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알리송 베커, 수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세르히오 라모스, 알폰소 데이비스가 올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조슈아 키미히, 케빈 더 브라위너, 티아고 알칸타라가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상은 리버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한을 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속해 올해의 선수상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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