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X세대로 태어나 Z세대에게 인정받다… ‘미션인싸이더’ 최종 우승

입력 2020-12-18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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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미션인싸이더' 파이널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난 17일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션인싸이더' 마지막회에는 하하, 배윤영, 레디 3MC와 인싸 크리에이터 아이키X차루하, 김스테파니헤리, 리나대장님의 최종 미션 결과물이 공개됐다.

3MC 팀과 크리에이터 팀의 마지막 미션은 선글라스를 활용해 '인싸의 완성'을 주제로 신선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 마지막인 만큼 양 팀은 연기력, 모델 워킹, 댄스까지 모든 능력을 '영끌'해 미션을 완수했다.

3MC 팀은 타인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진실의 선글라스' 소재로 개그 영상을 촬영했고, '늘 바른 생각을 하자'는 속 깊은 메시지를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인싸 크리에이터 팀은 혼자 춤추고 놀던 한 남성이 멋진 선글라스로 바꿔 낀 후 인싸의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을 담아 영상을 제작했다. 4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춤을 추며 '힙'한 매력을 발산했고, 영상 말미 차루하의 느끼한 브랜드 내레이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최종 우승자 투표는 지금까지 진행한 4개의 미션을 떠올리며 인싸 중의 인싸라고 생각하는 한 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하, 배윤영, 아이키, 차루하의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하하가 차지했다.

하하에게 투표한 크리에이터들은 "신박한 아이디어가 많다. 나중에 같이 찍고 싶다",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가 멋지다. 인싸의 길이 머지않았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X세대로 태어나 Z세대에게 인정받은 하하는 "인싸가 되는 일은 멀고도 험하다. 절대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쫓아가는 제가 될 테니까 (여러분들은) 얼른 도망가달라"며 훈훈한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한편, 콴엔터테인먼트와 프리콩, YGK PLUS가 제작하는 '미션인싸이더'는 최고의 인싸 크리에이터들과 MC가 틱톡 영상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17일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사진 =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 '미션인싸이더'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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