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한국시간) 유스타파운데이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총괄 프로듀서 LA박피디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미공조 자살방지 프로젝트 ‘Never Give Up’의 캠페인 송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장혜진과 하동균의 듀엣곡 ‘감사해 덕분에’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영상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캘리그래피 가사에 맞춘 수화가 담겼고 김형중의 솔로곡 ‘첫눈이 눈물 되어 나를 보낸다’에서는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Unfinished Job Part.1’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유스타파운데이션의 대표인 LA박피디는 1994년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의 객원 보컬로 데뷔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음악적 실패를 겪고 마음의 상처를 겪었을 당시 만들었던 미발표 곡을 이번 프로젝트 앨범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장혜진, 하동균이 참여한 타이틀곡 ‘감사해 덕분에’와 김형중의 솔로곡 ‘첫눈이 눈물 되어 나를 보낸다’가 같은 멜로디로 쓰였다는 점이다. 1990년대 중반 만들어졌던 미발표 원곡이 우울함에서 출발했다면 원곡과 달리 희망을 담은 가사와 편곡, 보컬 등으로 탈바꿈시키며 LA박피디가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우울 탈출’의 긍정적 메시지를 ‘같은 곡 다른 느낌’으로 녹여냈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작사가인 LA박피디는 “장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걸음인 이번 캠페인 송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를 담아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인 자살 방지 및 자살률 저하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작비 등이 모두 헌정되었기에 이번 음원의 수익 전액은 발표와 동시에 단체로 일괄 기부된다”고 알렸다.
한편 한미공조 자살방지 프로젝트 ‘Never Give Up’의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 ‘Unfinished Job Part.1’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유스타파운데이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