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영광… ‘전문가 투표’서 이겼다

입력 2020-12-1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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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푸스카스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팬 투표에서는 뒤졌으나 전문가 투표에서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각)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스카스상 외에도 월드 베스트 11 등이 발표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m를 단독 드리블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푸스카스상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손흥민은 전문가 투표에서 13점, 팬 투표에서 11점을 얻어 총 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22점의 아라스케타, 3위는 20점의 수아레스. 팬 투표에서는 아라스케타가 13점으로 11점의 손흥민과 9점의 수아레스를 제쳤다.

푸스카스상은 11명 중 팬 투표로 상위 3명을 추린다. 하지만 최종 투표에서는 전문가 투표가 50% 들어간다. 손흥민의 수상은 전문가 투표 덕분으로 볼 수 있다.

이 번리전 슈퍼골은 손흥민에게 여러 굵직한 상을 안겼다. 특히 이 골은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올해의 골’에도 선정됐다.

이어 가장 멋진 골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번리전 슈퍼골은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골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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