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티치 “리그 우승 도전 가능, 5~6 연승 정도는 해야”

입력 2020-12-18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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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리그 우승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 EPL 1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 2무 3패(승점 23점)가 되며 여타 상위권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6위에 자리했다.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2위로 뛰어 오를 수 있는 성적이다.

마티치는 경기 후 맨유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 첼시에서 리그 우승 2회를 경험한 그는 “맨유가 시즌 후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두 경기에서 승점을 몇 점 잃을 수 있다. 그러면 우승을 위해 5, 6연승 정도는 해야 한다”며 연승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셰필드 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를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모든 경기가 인생 게임”이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티치는 “셰필드 전은 전방에서 선수들이 대단한 축구를 보여줬다. 우리는 아주 좋은 골을 넣었다. 공격수들에게 기대했던 바로 그런 골이었다. 그들이 맨유 선수인 이유를 보여줬다. 경기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득점하고 기회를 만들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며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가 뭔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3일 마다 경기를 해야 한다. 큰 스쿼드를 갖추고 있어 다행이다.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다들 준비가 됐다. 부상 선수도 한 두 명뿐이다. 매 훈련에 모두가 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일이다. 모두 아주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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