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무산…토트넘 5위로 추락

입력 2020-12-21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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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의 골 침묵 속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0-2로 졌다. 1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토트넘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5위(승점 25)로 추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31)과는 승점 6 차이다. 이날 승리한 레스터시티는 리버풀(승점 31)에 이어 2위(승점 27)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토트넘 통산 100호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경기 99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몇 차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헤더로 흘린 공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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