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와 동시에 ‘대세’로 자리잡은 클리블랜드 웨지 ‘RTX ZIPCORE’

입력 2020-12-22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리블랜드 웨지 ‘RTX ZIPCORE’

세계 최고 웨지 전문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대표이사 홍순성)가 지난 9월 새롭게 내놓은 웨지 ‘RTX ZIPCORE’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용률 1위, 사용하고 싶은 웨지 1위, 재구매율 1위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클리브랜드골프는 42년 전 골프 시장에 첫 웨지를 출시한 뒤 CG 시리즈, 588웨지 등 세계 최고 프로골퍼가 사용하는 웨지를 생산했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42년의 웨지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들어 낸 것이 RTX ZIPCORE다.

22일 클리브랜드골프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만해도 클리블랜드 웨지는 판매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20%로 1등 브랜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RTX ZIPCORE 신제품이 출시된 9월 이후 놀라운 상승폭을 자랑하며 한 달도 채 안 돼 시장 점유율 38%로 주요 웨지 브랜드 중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10월에는 무려 40%를 넘어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웨지 명가’ 클리브랜드골프 명성에 걸맞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RTX ZIPCORE의 돌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골프전문 매체에서 10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클리브랜드골프가 웨지 부문 사용률 29.2%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사용하고 싶은 웨지 부문에서도 28.9%로 1위에 올랐다. 올해 하반기 필드 골퍼 2000명 대상으로 클리브랜드골프가 자체 진행한 웨지 재구매율 부문에서도 1위였다. 그만큼 웨지 제품 성능의 매력과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다. 한 번도 안 써본 골퍼는 있어도 한 번만 쓰는 골퍼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최고의 스핀 성능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 수를 2개 증가시킨 19개의 그루브로 제작된 RTX ZIPCORE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총 19개의 그루브로 제작된 RTX ZIPCORE는 그루브 폭과 간격을 더 좁게 만들어 공에 닿는 날카로운 그루브의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스핀력을 극대화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가 11% 더 날카롭고, 7.3% 더 깊으며, 7.4% 더 밀집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젖은 러프, 벙커, 페어웨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골퍼가 구현하고자 하는 최적의 스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RTX ZIPCORE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골프 커뮤니티에서 동호인들이 19개의 그루브를 19개의 금(그루브)에 빗대 ‘19금 웨지’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신소재인 세라믹 경량 소재 적용으로 더욱 쉬워진 컨트롤 성능까지 보태져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넥부분에 세라믹 경량 소재를 내부에 넣어 약 11g의 중량을 토우 쪽으로 배치시켜 무게중심을 헤드 중앙 부분으로 이동시켰다. 관성 모멘트(MOI)가 향상돼 페어웨이는 물론 트러블 상황에서 쉽고 편하게 안정적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어 프로에게는 정교함과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관용성을 선사한다.

RTX ZIPCORE는 지난 42년간 클리브랜드골프가 혁신을 거듭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골퍼들을 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3가지의 그라인드를 적용했다. 각 로프트 별로 바운스와 다양한 조합을 통해 모든 골퍼들이 자신의 스윙 특성을 고려하고 그라운드의 컨디션에 따라 최적의 웨지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투어 사틴(은색), 블랙 사틴(검정색), 투어 렉(회색)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됐고, 전국 클리브랜드 골프 용품 취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22만 원.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